14기

나의이야기 2007/09/13 01:56
전에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다고 문서수발실에서 메일이 와서 점심을 먹고 받으러 갔다.





종합 소견이 3줄 밖에 되지 않아 놀라는 팀원들.

소견 내용도 아무 이상이 없다고 아주 건강하다는데 신경이 쓰이는 건 살 쪘다는 것. 크윽.








그리고 며칠 전에 총무부에서 이벤트로 뮤지컬 공연 보내주는 게시글이 있었는데 참여 인원수가 200 명 가까이 되는 걸 보고 그냥 한번 쓰기나 해보자 하는 심정으로 신청 댓글을 달았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당첨자 게시물이 올라와서 확인해 보니 떡하니 내 이름이 올라와 있는 것이 아닌가!!





수령하러 가서 담당자 분께 얘기를 들으니 3년 동안 온갖 행사에 모조리 다 신청해도 한번도 당첨이 안 된 사람도 있는데, 처음 신청해서 바로 걸린 건 대단한 거라고.



얼마 전에 마감한 부산국제영화제 1박2일로 보내 주는 거에 신청할까 하다가 부산 살면서 몇 번 가봤기 때문에 양보하는 마음으로 신청을 안 했었는데 그 행운이 여기에 적중된 모양이다.

- 사실, 영화제도 영화제지만 숙박이 "..특급호텔에서.." 란 것을 보고 신청할까 했었다. 부산 살면서 바다가 보이는 특급 호텔은 커녕 바다가 보이는 싸구려 민박집도 머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웃음) -





문제는 당첨 사실 확인하고 3초 기뻐했다가 이윽코, '누구하고 가야 되나...' 란 비참한 고민에 빠졌다..








성환이와 동민이가 오늘 학원에 같이 가자길래 간만에 원장쌤이나 뵐 겸, 후배들도 보려고 학원으로 향했다.


도착하니 성환이, 상옥이햄, 수한이, 석운이가 와 있었다.


기획 스터디는 끝난 상태.





원장쌤과 학원 근처 감자탕 집에 가서 저녁을 먹으며 한잔을 했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10시 반쯤 자리를 일어섰다.





원장쌤은 집으로 가시고, 우리는 근처에서 13, 14기가 모여 있다길래 거기로 갔다.








8명 정도가 있었는데 14기는 2명.

그리고 14기 기획자가 4명이라던데 초반부터 수가 적었다.





좀 앉아 있다가 동민, 성환이와 택시를 타고 집으로.
2007/09/13 01:56 2007/09/13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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