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나의이야기 2006/10/12 01:04

점심 먹고 왔더니 부팅이 안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Ghost cd 를 빌려와 여느때처럼 다시 깔았다.



..몇십분 지났나?

오늘 보라와 같이 부원장쌤한테 검사 받으려고 그동안 준비했던 그래픽 리소스 문서.

그 문서를 프린트 하기 위해 탐색기를 열었다. C 드라이브 밑엔 휑....



훗, 잘 못 본거겠지.

다시 확인.



..아, 이런..

날렸군........................................................




몇십기가나 되는 D 드라이브 통채를 날려 버린 것이다.

준인이와 주현이와 보라가 오고..

처참히 흔적도 없이 나의 D 드라이브 구역을 확인시켜 주었다.


당장 오늘 검사 맡기로 한 그래픽 리소스는 다음으로 미루라고 보라한테 말해 두었고, 이윽코 얘기는 금방 퍼져 주위 사람들의 안타까운 위로와 함께 나는 그 안에 있던 자료들을 나의 기억 속에서 더듬기 시작했다.



백업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하고.



직접적인 문서들은 어느정도 백업해둬서 다행이지만 당장 그래픽 리소스를 다시 작업 하려니 막막했다.


그러던 순간,

어제 잠깐 안나누나하고 대화하면서 미완성된 문서를 보여 달라고 해서 건네 준 게 딱 생각이 났다. 바로 그래픽반 안나누나한테 달려가서 물어보니 집에 컴퓨터에 있단다.

휴우,
한숨 놓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
그래도 하드 복구 프로그램 돌려놨다. 장장 20 시간..



바탕화면 메모장에 크게 하드 복구중이니 건들지 마라고 써놓고.




그리고 그래픽, 프로그램 모두 회의하자고 불러서 아이템 관련, 애니메이션 관련 회의를 했다.




쌤하고 인호햄, 태현이, 이준호햄, 용호햄, 민석이햄 하고 저녁 겸 반주 한잔하고 맥주 좀 먹고 집에 왔다.




과연 내일 하드가 레져렉션 할 것인가...?
2006/10/12 01:04 2006/10/12 01:04

Trackback Address :: http://batsoft.net/Textcube01/trackback/55

Comment on this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