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벗

나의이야기 2007/08/27 23:47


"크로스 라인~!"

"받아라 스위친 뮤직~!"

"마지막 피니쉬! 툼스톤 파일 드라이버!"




WWF 를 너무 좋아해 친구들을 상대로 기술을 쓰며 놀던 중학교 시절.


그렇게 중2 때는  농구와 축구, 그리고 프로레슬링으로 여가 시간을 보냈었다.




그 중에서도 WWF 에 대한 정보나 지식이 나하고 비슷해 '가해자' 로서 같이 활약한 지형이. (웃음)










그런 친구를 싸이로 어케 안부를 알게 되었고,

서울에 올라 왔다고 연락이 닿아 보기로 했다.




7시쯤 선릉으로 오라고 해서 만나 간단하게 저녁 겸 해서 삼겹살에 소주를 먹었다.





거의 10년만에 만났는데 어색함은 없었고 옛날 이야기를 하며 잔을 기울였다.


그리고 어떻게 살아 왔는지 살아 가는지에 대한 진지한 얘기도 하며 병오 소식도 들을 수가 있었다.






그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끝내고 나와 담에 또 보자며 악수를 나눈 뒤 헤어졌다.






역시 인연의 끈만 일부러 놓지 않으면 어떻게든 계속 이어가게 되어 있구나.





2007/08/27 23:47 2007/08/2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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